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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더우드의 사랑받는 아이들.

통칭 ‘스트레인저’ 라고 불리운다.

 

1921.04.15


 

[언더우드 보육원]

이미지 출처 : https://inkarnate.com (2차 가공)

 

1. 외진 곳에 위치한, 설립일을 알 수 없는 오래되고 커다란 2층 대저택입니다. 아이들은 10년 전부터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함께 자라왔습니다. 지하가 있으나 건물이 낡은 만큼 위험하다는 이유로 항상 자물쇠가 채워져 있습니다. 주변은 마을도 없이 숲이나 호수 뿐이라 지난 10년간 외부인을 단 한 번도 목격한 적이 없습니다.

2. 하루 일과는 늘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식사는 모두 모여 함께 합니다. 아침이 되면 셜린이 아이들의 몸상태와 옷가지를 점검합니다. 점심 식사 이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수업을 듣고, 각자 자유시간이나 코어 단련 시간을 가집니다. 그렇게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씻으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됩니다.

 

 

[마더 셜린Mother Sherlyn]

1. 마마, 마더, 셜린…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우리의 보호자이자 양육자, 때로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는, 강하고 상냥한 사람입니다. 따뜻한 성정을 지녔지만 아이들이 규칙을 어기는 것에는 상당히 민감합니다. 언더우드 보육원의 규칙들은 여러 개지만 꼭 지켜야 하는 암묵적인 규칙은 크게 세 개가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올 것.

두 번째, 숲이나 호수에서 외부인이나 그의 흔적을 발견하거든 즉시 셜린에게 알릴 것.

세 번째, 자정 이전에 예외 없이 전원 잠자리에 들 것.

 

…그 외에는 날붙이나 화기火器를 가지고 놀지 말 것, 연습 시간 외 코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 등 여느 보육원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규칙들 몇몇만이 존재합니다.

2. 3세 미만의 아이들과는 함께 잠을 잤으나 아이들이 성장한 현재에는 셜린 역시 개인실을 사용합니다. 셜린은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모두 잠들었는지 확인한 후에 잠에 듭니다.

3. 아이들과 같은 스트레인저임은 확실하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목격된 바 없고, 이미 너무 노련해져 신체능력이 일정 범주를 벗어났기 때문에 코어에 대해 확실하게 종잡기는 어렵습니다.



 

 

[스트레인저Stranger]

1. 힘의 원천, 즉 초능력의 근원이자 그 힘 자체를 코어라고 일컫습니다. 이러한 힘을 지닌 캐릭터들을 스트레인저Stranger라고 칭합니다.

 

2. 코어는 별도의 장기와 같은 느낌으로 신체 안에 존재하며, 부위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몸 밖으로 직접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코어의 부위가 어디인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며, 자신의 코어 위치가 어디인지 타인에게 알리는 것 역시 자유이나 되도록이면 발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교육받으며 자라왔습니다.

3. 코어는 습득과 별개로 능숙하게 다루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어를 다루는 능력이 발달할수록 신체능력이 향상되어 노련한 스트레인저일수록 오래 살며, 초인적인 힘을 지니게 됩니다.

 


 

[바깥 세상?]

마더 셜린이 절대 먼저 언급하지 않는 주제 중 하나이자, 아이들이 종종 관심을 갖곤 하는 주제. 그러나 보육원에는 이와 관련된 책이 하나도 없을 뿐더러, 직접 어떤 곳인지 들어본 적도 없기에 항상 애매하게 상상하는 데에만 그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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